머릿니 생기는 이유 없애는 방법 알아보자

머릿니 생기는 이유 없애는 방법 알아보자

 

얼마 전 놀러온 조카가 긁적긁적 수시로 머리가 가렵다길래 물어보니 머릿니가 있어서 생겼답니다. 머릿니 서캐하면 70~80년대의 비위생적인 시대에만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요즘에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더라구요~ 요새도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단체생활로 인해 머릿니가 자주 생긴다고 하는데요, 머릿니 생기는 이유와 함께 머릿니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머릿니 생기는 이유

머릿니는 곤충의 일종으로 머리에만 발생하며 크기가 3~4mm정도되는 체외기생충이라고 합니다. 날개는 없고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며 알을 사람의 모발이나 목뒤, 귀 뒤쪽에 주로 낳는다고 해요. 예전엔 자주 씻지 못해 주로 생겼지만, 요즘엔 자주 씻고 청결하게 관리하는데도 머릿니가 생기는 이유는 맞벌이 문화로 인해 자녀의 머리를 씻고 바짝 말려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관리 하지 못하고, 또 머리가 닿는 베개, 침구류 관리를 소홀히하게 되면서 머릿니가 생긴다고 합니다.

 

머리를 자주 감아주지 않거나 머리를 감고 말리지 않고 활동하는 경우, 또는 머리 속에 습기가 많고 땀이 난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에도 머릿니가 쉽게 생깁니다. 그리고 요즘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 간 신체접촉도 많아지고, 낮잠을 같이 자며 머리를 맞대거나 침구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릿니는 쉽게 전염될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없애주는게 좋습니다. 머릿니가 생기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면 좀 더 청결하게 자녀의 침구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고, 머리를 감은 후엔 습하지 않게 바짝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릿니 증상

일단 머리니가 생기면 첫번째로 아이들이 머리를 자주 긁고 간지럽다고 합니다. 갑자기 우리 아이가 손으로 머리를 자주 긁는다면 밝은 곳에 가서 서캐가 있는지 머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무 늦게 발견하거나,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이유없이 울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두피의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다보면 상처가 나고 붉은 자국이 남게 되면서 딱지나 염증을 유발하며 2차 감염으로 발진티푸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그 자리에 심하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머릿니 없애는 방법

머리를 감은 후 확실하게 말리지 않으면 머리 속이 습해서 머릿니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머릿니의 경우 온도,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머리를 감고 난 후엔 잘 말려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열에 약하니 따뜻한 바람의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매직기를 이용해 수시로 펴 줍니다.

 

또 공통으로 사용하는 이불이 있다면 자주 햇빛에 말려주고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용품, 빗이나 목도리 등은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머릿니가 심할 경우 약국에 가서 머릿니약을 사용해 샴푸하고 머릿니의 알인 서캐는 샴푸 후에도 제거가 되지 않으니 한마리씩 모두 잡아내도록 합니다. 촘촘한 참빗이 있으면 수시로 빗어 서캐와 머릿니가 제거되도록 합니다.

 

친환경 머릿니 제거 방법 - 머릿니 소금물 사용

머릿니약이 독해 어린아이들은 사용하기 꺼려지는데요, 아주 어린아이들은 소금물을 이용하여 머릿니 제거가 가능합니다. 물에 10% 정도의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다음 머리를 감기고 비닐 머리캡이나 랩으로 덮어 씌웁니다. 30분 정도 지난 후 맑은 물로 헹군 뒤 참빗이나 개량 빗으로 머리를 빗기면 머릿니와 서캐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1주일 정도 반복하면 성충은 죽고 서캐(알)은 모두 떨어져 나가 더 이상 부화하지 못하게 됩니다. 소금물로 머릿니를 제거하는 것은 삼투압 현상을 응용한 것으로 머릿니와 서케에 소금물이 닿으면 체액이 빠져 나가 죽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머릿니 없애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미리 머릿니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머릿니 생기는 이유 참고하셔서 머리 속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초기에 발견하면 바로 제거할 수 있도록 평상시 아이들의 습관이나 머리를 잘 살펴주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머릿니가 생기면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할 수 있고 정서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갖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