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수면시간 - 재미있는 상식

사람은 물론 우리 주변에 있는 곤충이나 연체동물, 어류, 양서류, 조류 등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는 잠을 잡니다. 잠은 생명을 갖고 있는 모든 동물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반드시 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생리현상이지요~!!수면을 통해 낮에 경험했던 정보를 뇌 속에 정리할 수 있고,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잠자는 시간이 1/3을 차지하는데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떨까요? 동물들 같은 경우 초식동물의 수면시간이 육식동물보다 짧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동물이 있는가하면, 겨우 2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을 가지는 동물도 있습니다. 오늘은 동물들의 수면시간은 어떤지, 짧은 수면시간을 가진 동물들은 어떤 동물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동물들의 수면시간 - 재미있는 상식

1. 상어

바다의 포식자 상어에게는 슬픈 약점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어가 물 속에서 숨 쉬기 위해서는 잠이 깨어있어야 하는데요, 만약 잠들 경우 아가미로 호흡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때문에 가벼운 수면을 취하기는 하지만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코끼리

코끼리는 커다란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거대한 밥통을 채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풀을 뜯고 씹는 이유가 그 때문인데요, 야생 코끼리의 경우 하루에 단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해요. 동물원에서 길러지고 있는 코끼리의 경우 먹이가 주어지기 때문에 수면시간이 좀 더 긴 편이며 동물원의 코끼리 경우 4~6시간 깊은 잠에 빠지고, 15분 정도의 낮잠을 취한다고 합니다. 

3. 염소

염소는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생활하는 동물 중 하나 입니다. 조금만 기척이 느껴져도 쉽게 잠을 깨죠.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5~6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타조

타조는 하루 평균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데요, 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노루

노루는 하루에 평균 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식량을 찾거나 주변을 탐험하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6. 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경우 잠을 많이 자는 동물에 속하는데요, 평균 약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잔다고 합니다. 동물들의 수면시간은 식사와 관련이 깊다고 하는데요, 몸집이 큰 초식동물은 많은 양의 풀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루를 풀을 뜯고 씹습니다. 

그에 비해 고양이나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들은 사냥하며 식사를 하고 식사시간이 짧은 편이죠~ 육식동물들이 초식동물들에 비해 수면시간이 긴 이유는 사냥에 쓰는 에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잠으로 충분히 기력을 보충한 후 사냥을 나갑니다. 하여 초식동물은 약 3시간, 육식동물들은 약 10~15시간의 수면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7. 기린

기린은 하루 평균 약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않습니다. 낮잠도 겨우 5분 정도만 자고, 거의 하루종일 깨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당나귀와 말

당나귀는 수면시간이 3시간에 불과한데요, 그마저도 깊은 잠에 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말 역시 낮잠을 포함해 하루 2시간 30분 정도 잠을 잡니다. 

9. 소와 양

소는 낮잠과 밤잠을 합해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 되며, 양 역시 4~5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10.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84시간 동안 깨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래 깨어있는 대신 잠을 자면 최대 19시간동안 수면을 취한다고 합니다. 

10. 돌고래

돌고래는 뇌의 반은 자고 나머지는 깨어서 활동하는 반구수면을 취한다고 해요. 오른쪽 뇌가 자는 동안 왼쪽 뇌가 깨어서 운동과 호흡을 통제 합니다. 1~3시간 간격으로 좌, 우 뇌가 임무 교대를 하는데, 이러한 반구수면을 통해 물 속에서 폐호흡을 하면서도 수시로 물 밖으로 나오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구수면을 하면 동물은 돌고래 외에도 고래와 바다표범이 속합니다. 돌고래와 범고래는 새끼가 태어나면 30일간 잠을 전혀 자지 않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탓에 잠도 자지 않고 바닷속을 탐험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