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수박이 과일이 아니다?! 과일과 채소 구분 알면 쉬워요~!!

여러분들은 딸기나 수박이 과일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 호두와 밤이 과일이라는 것도요~!! 우리는 흔히 밭에서 나는 건 채소,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좋은 건 과일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좋은 딸기나 수박의 경우 과일이라 알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지요~!! 

그럼 과일과 채소의 구분, 어떤게 기준이 되어 정해지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과일과 채소 구분, 오늘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과일과 채소 구분법

여러해살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과일~!!

과일은 과육, 과즙이 풍부해 수분이 많고, 단맛, 신맛이 나며, 향기가 좋아 과실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전적 의미의 과일은 "나무 따위를 가꾸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라고 하는데요, 사과나 배, 자두, 복숭아, 귤, 밤, 호두, 대추, 바나나, 잣이 이에 속합니다. 



식물도감에서는 "과일을 여러해살이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 라고 하는데요, 과일의 경우 다년생 목본에서 얻는 열매를 말합니다. 여기서 다년생 목본이란 개체가 2년 이상 생존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목본은 나무를 뜻합니다. 또 과일의 경우 조리하지 않고 시식용이나 디저트로 주로 먹지요~!! 



채소는 땅에서 매년 나는 열매 또는 뿌리~!!

채소는 밭에서 나는 농작물을 말하며, 주로 잎, 줄기, 열매 등에 맺히는 일년생 초목 열매나 뿌리를 말합니다. 여기서 일년생 초목이란 1년 이내에 발아, 성장, 개화, 결실 이 과정을 거치고 난 후 식물체가 죽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 초목은 풀과 줄기, 나무를 모두 아우르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덩굴이나 작은 나무에 열리지만, 그 나무가 한 해만 살고 죽는 경우 채소로 분류하기 때문에 토마토나 딸기, 참외, 수박, 오이, 고추, 옥수수가 채소에 속하며, 식자재로 조리할 수 있으며 채소라 합니다. 



과일과 채소의 분류 역사

과일과 채소의 분류 역사는 독립 이후 미국으로 올라갑니다. 1887년 관세제도를 정립하던 중에 과일과 채소에 부과하는 관세를 달리 적용하기로 하는데요, 그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나누는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관세법상에 따라 조리하지 않은 생식 열매를 "과일", 조리해 먹는 열매는 "채소"라 구분하고, 과일에는 관세를 붙이지 않고, 채소에만 관세를 붙이게 됩니다. 



토마토의 경우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시비가 한 때 미국에서 정부와 업자 사이에 논란이 있었는데요, 1893년 미국의 대법원은 과일이나 밥 먹은 후에 먹는 후식으로 식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다." 라는 판결을 내린 일화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토마토를 조리해서 먹는 문화가 강했기에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되어 관세를 적용받게 되었죠~!! 이와 같이 역사적 관점으로 인해 토마토는 지금까지도 "채소"로 분류되어 온 것입니다. 



즉 토마토의 경우 미국의 문화적인 면에 의존을 많이 하여 정해진 채소로, 후에 과학적인 분류방법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 됐을 때 식물학자들이 미국 관세법을 많이 참고하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년생 초목에서 얻는 열매인 수박은 채소로 분류하는게 맞지만, 다년생 초본에서 바나나의 경우 어디에도 속하기 어렵지요~!! 하여 꽃이 열린 후 맺어지는 씨를 포함한 열매라는 항목을 추가하여 많은 채소들이 과일로 변경되면서 바나나도 과일에 속하게 됩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과채류

기존 구분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 새로운 구분방법이 제안되기도 했는데요, 과채류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어 어디에도 속하기 어려운 과일이나 채소들을 여기에 속하기도 합니다. 채소 중에 과실 또는 종실을 식용하는 것으로 가지, 참외, 호박, 토마토, 오이, 콩, 딸기, 옥수수 등을 과채류라 분류하기도 하지요~!! 



여기서 과실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초목의 모든 열매를 칭하며, 보통 꽃이 핀 다음에 자라서 성숙하는 것을 말하고, 종실은 식물의 열매나 과실, 열매 속에 있는 새로운 개체로 자라날 물질을 말합니다. 



재밌게 구분해 보기^-^ㅎ

과일과 채소의 구분하는 방법 중 재밌는 방법으로는 "나무"라는 단어를 붙여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끝에 나무를 붙여봐서 이상하지 않으면 과일, 어쩐지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어감이다 할 경우 채소일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감나무, 포도나무는 이상하지 않지만, 딸기나무, 수박나무, 토마토나무는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좀 이상하지요.ㅋㅋ 어떤가요? 이제 과일과 채소의 구분 좀 쉽게 하실 수 있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