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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지금이 제철, 놀라운 떫은감 효능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과일 감은 금의 옥액이라 불리며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물이라고 여겨질 만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몸에 이로운 효능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는 물론 1개를 먹으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비타민A와 C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은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대부분 떫은 감의 경우 텁텁하고 맛이 없기 때문에 달콤해질 때까지 숙성시켜 먹습니다. 그런데 떫은감에 놀라운 효능이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떫은 감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과 부종을 빼는데 좋고, 특히 혈관건강을 위해서는 떫은감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이 제철, 놀라운 떫은감 효능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96,000km로 혈관이 막힘없이 혈액이 잘 돌아야 건강하다고 합니다. 혈관이 건강의 비법이라 할 수 있고, 혈관막힘은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지요~!! 특히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혈관질환으로 10명 중 1명 정도는 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혈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 바로 지금, 일교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 가을이라고 합니다. 



일교차가 10도 커지면 혈관질환자 수가 30% 급증하게 되며,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혈액을 맑게 하려면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식재료 특히 제철 맞은 가을 열매 중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게 바로 감이라고 하는데요, 감 중에서도 이 떫은 감이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떫은 감 속에는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이 있는데요, 이 감의 타닌 성분이 체내 불필요한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고, 혈관질환 악화의 원인이 되는 혈전 생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혈전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탄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 숙성 정도에 따른 타닌의 함량은 덜 익은 감의 경우 1.44%, 완숙 감은 0.64%, 홍시는 0.04% 라고 하는데요, 떫은 감 속의 타닌 성분이 혈관 속에 피가 굳는 것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경남대학교 첨단공학과) 우리가 흔히 먹는 단감은 알고보면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종이거나 근래에 수입된 품종이고, 사실 우리나라 전통의 토종 감은 떫은 감이라고 해요~!!

단감보다는 확연하게 많은 색 변화를 보이는 떫은감에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떫은 감을 말리게 되면 떫은 감의 수용성 타닌 성분은 불용성 물질로 바뀌므로 떫은 맛은 느껴지지 않고,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타닌이나 식이섬유소는 오히려 상승하게 됩니다. 10월부터 11월 혈관과 건강에 좋은 건 토종감, 즉 떫은 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떫은 감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떪은감 말랭이 만들기

집에서 떫은 감을 만들어서 저장용으로 만들면 오래 먹을 수 있는데요, 지금 적당한 시기에 나온 감을 말랭이로 만들어 드심 오랜시간 드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소금을 섞은 물에 10분 정도 감을 담근 다음 불순물을 빼고, 꼭지를 떼어 냅니다. 4~5등분으로 자른 다음 씨를 빼 준 다음 3~5cm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건조망에 벌레들이 오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게 겹치지 않도록 일주일 정도 말려 줍니다. 



떫은감 말랭이 무침 만들기

말랭이로 만든 다음, 칼칼하게 양념장 만들어 무침으로 먹어도 좋은데요, 쪽파나 당근 등의 채소를 썰어주고 고추장, 매실액, 참기름을 2:1 대 1의 비율로 양념장을 만든 다음 감말랭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설어 양념장에 잘 버무려 줍니다. 그러면 혈관건강에 좋은 가을철 밥도둑 감말랭이 무침 완성~!! 맛있게 식사도 하고, 혈관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되겠습니다.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맞춤 밥상 감 꼭지 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 꼭지를 버리는데요, 감 꼭지 물을 만들어 생강 절임 한 스푼을 넣어주면 쓴맛도 없이 추위로 몸이 움츠려 들 때나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느껴질 때 마시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 꼭지 물 만드는 방법은 곶감을 먹고 남은 감 꼭지를 물에 씻고 식초물에 10분간 담가 소독을 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3일간 건조를 시킵니다. 물 1리터에 감 꼭지 10개를 넣고, 10분간 끓여주면 감 꼭지 물 완성~!! 



종류별 감 칼로리

감의 종류를 살펴보면 땡감, 단감, 홍시, 곶감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칼로리도 각각 다릅니다. 땡감은 43Kcal, 홍시는 66Kcal, 단감은 44Kcal, 곶감은 237Kcal로 제일 높습니다. 아무래도 감을 말리면서 타닌이 변하면서 당도가 올라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감 부작용

아무리 몸에 좋은 감이라지만, 체질에 따라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감은 타 과일에 비해 수분이 80%로 높은 편인데다 당도가 높아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되도록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홍시는 성질이 차서 몸이 찬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게 좋고, 감과 상극인 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 구토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