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증상과 원인 예방법 알아봐요~!!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해외여행 전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들어 젊은층의 A형 간염이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20~30대는 물론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도 걸리기 쉬운 병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오늘은 A형 간염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예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 바이러스 <HAV>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입니다.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거나 분변을 통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전파되기도 합니다. 

수인성 감염병은 집단감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서운데요, 과거 상하수도 설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았던 우리나라에도 A형 간염환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생환경이 좋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 노출 빈도가 낮아졌는데요, 현재 중앙 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 등 남아시아 국민의 90%는 5살이 되기 전 A형 간염에 감염됩니다. 다행인 건 한 번 걸리면 항체가 생겨 평생 걸리지 않는다고 해요~!!

A형 간염환자가 늘어난 이유

예전엔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후진국을 중심으로 많이 발병되었지만, 최근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렸을 적 A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아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국 국가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A형 간염에 걸린 성인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놀이터 등 모래가 있는 외부환경에서 자라지 못하는 등 외부활동이 적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잘 걸린다고 해요. 

A형 간염 원인

휴행성 간염으로 통하는 A형 간염은 생활 환경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A형 간염은 환자의 분변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물이나 식품에 오염을 일으켜 감염을 일으킵니다. 

미국의 경우 인분이 묻은 사과로 주스를 만들어 마신 사람이 감염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변기 밸브와 자판기 버튼에서 위험인자가 검출되었습니다. 심지어 식당에서 먹은 음식물로 인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A형 간염의 증상

그렇다면 A형 간염이 걸렸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일단 A형 간염은 주로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평균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 복통, 식욕부진 등 장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 색깔이 콜라 색깔처럼 진해지거나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 눈 흰자 위가 노랗게 황달을 띄기도 합니다. 일단 급성으로 진행되는 A형 간염은 간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아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하진 않습니다. 

소아의 경우 급성 A형 간염에 걸려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요, 약 85%는 3개월 이내 회복이 되며 심할 경우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이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법

1. 잊지 말고 예방접종 하기

A형 간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예방 백신은 항체가 없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며 영유아의 경우 A형 간염 예방접종은 무조건해야 합니다. 생후 12개월에 1차, 6~18개월 이후에는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2015년 5월부터는 무료접종이 가능해졌으니 꼭 받도록 합니다. 

2. 자주 손씻는 습관 들이기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흐르는 물에 대충 씻는게 아니라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해 손바닥과 손등, 그리고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를 깨끗이 문질러 닦아줍니다. 

3. 음식은 조리하여 먹고, 날 음식은 피하기

더운 여름이나 기온차가 많이나는 환절기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만 해도 예방이 됩니다. 85도에서 음식을 1분만 가열해도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져 예방이 가능합니다. 

A형 간염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예방이 최우선이죠~!!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하고, 심신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손씻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